사고(事故)뭉치의 사고(思考)뭉치
Ep.0 Vorbereitung. 준비. 본문
Budapest 0. Vorbereitung
1. where: Budapest, Hungary
#인턴쉽 #부다페스트 #인터뷰
사실 세비야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가고싶어서 이미 바르셀로나-세비야-몬도 여행을 계획했었다. 하지만 여행 재정 부족과 젠장할 귀찮음과ㅠㅠ 인턴쉽 인터뷰 그리고 소매치기 포비아로 인해 급회선을 돌렸다. 부다페스트로. 굳이 부다페스트였던 이유는 라이언에어를 꼭 타야겠다는…? 다소 엉뚱한 여행 동기였지만, 뭐. 그럼 어때.
2. when, how long: 2018.01.28 – 2018.01.30
첫날은 새벽에 부다 공항에 떨어져서 인턴쉽 인터뷰를 다 끝내고 아이 씐나! 하면서 팔랑팔랑거리면서 놀 생각이었다. 둘째날은 혼자 돌아다니다가 저녁즈음에 내정된 약속을 가지기로 했었고, 셋째날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베를린을 돌아가는 플랜이었지만 그딴거 다 깨졌다. 그래! 여행하는데 플랜이 뭐가 중요해 힝ㅜㅜ
+ 2박 3일도 무지 여유롭게 돌았기 때문에 타이트하게 혹은 유럽 여행이 목적이라면 이틀이 적당할지도? 하지만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부다페스트 야경을 한 번 보는건 인생에 낭만이 없다고 생각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2박을 했다.
3. what: 야경보기, 젤라또 뿌시기
#야경보기 #젤라또
여행을 할 때 당일치기, 한달, 일주일 등 기간에 상관없이 (그리고 로컬 시그니쳐와도 관계없이) 무조건 해야 할 것을 한두가지 계획해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래도 세계 3대 야경에 들어간다니까 야경보기와 아슈크림 귀신인 나는 젤라또 뿌시기로 정했다.
4. why: refreshing, internship interview
왜 부다페스트이냐는 앞에 서론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사실상 인턴쉽을 위위 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인터뷰도 보고 놀기도 하고 일상 탈출도 하고~ 이런느낌. 그리고 라이언에어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 타고 싶었다. 사실 헝가리 인턴쉽 굳이 안가도 됐었는데 인턴쉽 핑계로 갔던거지 뭐.
사실 인터뷰 안했다^^ 이럴줄 알아써
5. how: BLN-BUP 라이언에어
#라이언에어 #수하물규정 #기내수화물
그래서 라이언에어 그딴게 뭐길래 이렇게 목을 맸는가. 사실 별거 없는 제주에어 같은 LCC이다. 그것도 아주 고약한☹ 모든 저가 항공사가 그렇지만, 위탁 수하물은 돈을 낸다. 기내 수하물은 규정을 넘기면 돈을 낸다. 이건 케바케, 사바사라 봐주기도 하고 안봐주기도 하는데 왠만하면 규정(10kg, 55cm x 40cm x 20cm)을 안 넘기는게 좋다. 왜냐구? 당일에 걸리면 50유로 내야되니까. 50유로면 너무 아깝쟈나.
6. with who:
#유랑 #유디니 #새로운만남 #한국인포비아극복
개인적으로 유학하다보면 친한파(한국인들과 친한, 우호적 관계)와 반한파(첫번째. 한국인을 극혐하는 부류, 두번째. 한국인을 피하거나 싫어하는 부류, 세번째. 굳이 한국인이 내 삶에 중요하지 않은 부류)로 나뉘는데 본인은 반한파이다. 그래서 여행 갈 때도 굳이 해외에서까지 한국인을…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지만, 이번엔 왠지 모르게 그냥 끌렸다. 그래서 유랑, 네이버 커뮤니티를 통해 동행을 구했다. 그런데 구했던 동행들이 모두 성공적이었다. 케케케ㅔ.
7. rooms: 숙소!
#다뉴브 호텔을 꼭 가야 할까?
첫날은 혼자 스튜디오 빌려서 술파티하고 둘째날은 야경이 보인다는 그 유명한 다뉴브호텔을 가볼까말까 생각했는데 유랑 동행하시는 분이 메버릭에 묵으실거라 해서 혼자 호텔 들어가는것두 아깝기도 하고, 사실 본인은 부다페스트를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어서. 다음에 가지 뭐~ 하구 가지 않았다. 괜찮았다. 그 돈으로 겁나 먹었으니 케케케케
결론: 유럽여행이 마지막일것 같으면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.
(1) 첫째날: Central Studio O Utca
부킹닷컴에서 예약했었던 것 같다. 스튜디오였는데에~ 4인실을 혼자 썼다ㅋㅋㅋㅋㅋ 1박에 20유로?였던 것 같다. 스튜디오라 복층이었다! 체크인할 때 열쇠 수령지가 주소와 달라서 로밍을 안해간 본인은 집주인과 연락하느라 개고생했다ㅠ (으아닝 나는 귀찮아서 로밍 안해갔지ㅜ) 결국 주소지앞에서 30분정도 쪼그려 앉아있다가 현지인한테 너 영어할줄아니? 하곸ㅋㅋㅋㅋㅋㅋ 나 좀 이번호로 전화해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달라곸ㅋㅋㅋㅋ해서 여차저차 체크인했다.
(2) 둘째날: Maverick City Lodge
여기가 그 유명한 일단가면 한국인만 있다는 메버릭 시티 롯지 도미토리이다. 비수기라 그랬나 여기도 4인실에 10유로 내외였던 것 같은데… 동행하신분은 같은 4인실 예약했는데 더블룸인가 줬대ㅠㅠ 왜 나는 4인실인데 3명이 코고는 남자애로 준거야? 못잤자나☹ 그래도 한국인의 성지 답게 로비에 가면 한국인도 많구 한국말도 보이구 새로운 한국인과 인사도하궄ㅋㅋㅋㅋㅋㅋ 동행도 만나구…ㅋㅋㅋㅋㅋ 호스텔 자체는 매우매우 깔끔X깨끗하다. 별 기대가 없어서 그랬나? 그리고 개인 커튼있어서 편했다. 물론 코골이와 이갈이는 커튼사이를 뚫고 들어왔지만☹
근데 티스토리 쓰고 이러는게 겁나 오래걸리는거구나?
아 갑자기 급귀찮아지.....지네....하하하하하
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ㅏㅎ
카ㅏ햐햐허하허허ㅣㅇ히ㅗ리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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